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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미슐랭 삼겹살집, JMT 금돼지식당

약수역 삼겹살 맛집, 쫀득쫀득 금돼지식당♥


고기는 사랑입니다 ♥




▼ 금돼지식당 위치 및 영업시간 ▼

위치 : 서울 중구 다산로 149 

영업시간 : 평일 12:00 - 01:00 / 주말 12:00 - 24:00 (break 15:00~16:00)





지난 주 토요일,

세운상가에 맛집이 있다고? 라는 의문을 품고,

블로그에서 본 '라자냐 맛집'을 뿌시러 세운상가에 갔다.

(플라쟈, 리얼 라자냐)


상가 3층에 테라스 비스무리한 곳이 있는데 식당과 빵집, 카페가 몇군데 자리하고 있더라. 


모리그린, 유니스타와 라자냐 집에서 점심을 먹기로 하고,

12시에 만났으나, 토요일이라 1시에 오픈을 하는 것임... 




문 열 때까지 기다리자며

옆옆 가게인 호랑이 카페로 갔다.


#호랑이카페의 시그니처메뉴인 라떼를 주문해서

가게 앞 테이블에 앉아서 라떼를 마셨다.




메뉴는 몇 개 없다.

테이블도 호랭이, 슬리브도 호랭이
호랭이 천지 ㅋㅋㅋㅋ

뜬금없지만
라떼의 브라운톤이 슬리브의 파란색과 참 잘 어울리는 것 같네?
(갑툭튀 직업병.....)


달달한 호랭이 라떼를 마시며 빈 속을 달래본다...

근데 여기 라떼......
기대 1도 없이 왔는데
맛잇음!!ㅋㅋㅋㅋㅋㅋ





라자냐 가게 오픈을 기다리면서
갑자기 어제 먹은 돼지껍데기집 얘기를 신나게 했다.

1시반에 오픈한다던 라자냐 가게는
1시반이 되어도 오픈을 하지 않았고,
우리는 굶주린 배를 움켜쥐고
플랜B를 생각해야했다.

껍데기집 얘기하다가 급 삼겹살이 땡긴 우리는
(구)을지로 주민이었던 유니스타의 추천으로
약수역 #금돼지식당에 가기로 함.
(역시 고기가 진리....)






라자냐 먹으러
을지로까지 왔는데, 의미 없음ㅋㅋㅋㅋㅋ
을지로 왜 옴?
왜 때문? ㅋㅋㅋㅋㅋㅋ









무튼

택시 타고 약수역에 내려, #금돼지식당으로 걸어갔다.
도보 5분도 안 걸리는 거리에 있음.





간판부터 삐까뻔쩍한 금돼지 식당 ㅋㅋㅋ

인기있는 식당이라 그런지, 웨이팅은 기본인 듯.
3~40분정도 기다리고 입장함.




아참, 여기
정용진 SSG 부회장이 맛집이라고 한 바로 그 곳...


그 뒤
2019 미쉐린 맛집이 되었다는

↓↓↓↓↓

[2019 미쉐린 가이드 서울]
[2019 미슐랭 맛집]







사장님~!!!!!

네! 네!
주세요! 주세요!
고기 주세요!!


배고푸단 말이에여!!
빨리요 빨리!!





본삼겹(1인분 15,000원)이 맛있다 하여,
일단 본삼겹 3인분으로 시작함.



아름다운 핑쿠빛 자태.....
뼈를 껴안은 두툼한 살결....☆

제주도에서 멜젓에 찍어먹던 근고기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근고기와 비교 해봐야지....







사진이 좀 작게 나왔는데,
요게 본삼겹 3인분이다.

[ 본삼겹 + 짱 큰 대파 + 짱 큰 양송이버섯 ] 이 함께 나오는데
호일에 감싸진게 버섯임.
(구이용 야채 추가 가능하나, 버섯은 500원 추가금액이 있음.)


버섯을 호일에 싸서 먹으면 촉촉하니 맛있다고 하던데,
큰 기대는 하지 않았음.


그..
러..
나..
.
.
.
.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이이이이익


아름다운 삼겹이
아름답게 구워지는 중.





요것이 파지래기(파무침)인데,
새콤달콤하니 고기랑 같이 먹으면
아주 입안에 침이 펑펑 터진다.

식욕을 자극하는 새콤함이란....!






요거이 무슨 무슨
비싼 구운 소금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음...

머릿 속에 고기 생각뿐.....♡





소금을 옆으로 치워보니
트레이매트지에 재료에 대해 써 있었음.ㅋㅋㅋ

영국 황실 소금이었어.... 크... 

집에 가져가고 싶네?

소고기 찍어먹게?






샤샤샷샥!!

직원분이 장인정신으로 구워주심.
뭔가 갱장히 정갈하게 구워주셔.....ㅋㅋ


불판 위 고기 줄 세우기 ㅋㅋㅋㅋㅋㅋㅋ

이열종대로 선닷 실시ㅋㅋㅋㅋㅋ





고기가..!!!!!

고기가!!!!!!!!!!!!!!!!!!!!!!!!!!!!!!!!!!!

다 구워져버렷어!!!!!!!!!!!!!!!!!!!!!!!!!!!!!!!!!!



삼겹을
파지래기 궁물에 풍덩 담갔다가
비싼 구운소금에 살짝 찍은 후,
파지래기 조금, 구운 파와 함께
입 안으로 다이빙!!!!




이것은

대존맛

!!!!!!!!!!!!!!!!!!!!!!!!!!!!!!!



그 맛있다는 제주 근고기를 잊게 하는
천국의 맛....♥


쫀득쫀득 쫀쫀득 쫀득

고기 냄새 안 나고, 쫀득허니 아주~~ 아주~~~ 맛있다.

뼈에 붙은 살은 직원이 토시 한 점 남기지 않고 발라준다.


이건 뭐... 고기가 다 했다.. .다 했어...






아 참. 버섯.



호일에 감싸서 구운 양송이 버섯.

잘랐는데, 비주얼은 흡사 문어ㅋㅋ


이 구운 버섯!!!!
맛은??


완전 부드럽고 촉촉함!!!!!

버섯전골보다 촉촉한 수분감ㅋ
진짜 진짜 맛있음ㅋ

여러분도 꼭 호일에 싸서 먹어보시길.
진짜 부드럽고 촉촉함.

양송이 버섯이 이렇게 촉촉한 아이였구나를 깨달음...ㅋㅋㅋ



호일구이 버섯의 맛을 표현하자면,
버섯을 끓인 물에 데친 뒤, 불에 구운듯한 맛ㅋㅋㅋㅋㅋㅋ



고기도 맛있었는데, 버섯도 한 몫함.
여러분도 꼭 드셔보시길.





금돼지 식당 재방문 의사 1000프로..!

담에 또 와야겠다...★


꼭 드시오.
두 번 세 번 드시오!!!




금돼지식당
★★★★★

맛집 인정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