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를 옮기고, 사무실에서 신을 슬리퍼가 필요했던 동구선생...
새로운 곳에서 새로운 마음으로 예쁜 새 신을 신고 싶었는데,
쓰레빠 스럽지 않은 것을 사고 싶었지만
삼선쓰레빠를 제외하고 찾다보니 마땅히 맘에드는 것이 없는거임 ㅜ
그래서 찾은 대안으로 디자인이 예쁜 카카오프렌즈 슬리퍼를 구매하기로 결심.
코 흘리는 튜브, 너로 정했다!
퇴근하고 집에 왔더니, 택배가 뙇! ☆☆☆
개봉샷을 찍어본당.
페디큐어를 밀어내신 발톱님덜...
도착하자마자 개봉해서 착샷을 찍어보았다
다음날, 회사에 가져가서 바로 신음....>_<
그런데, 발등이 배기더니 발등을 다치고 맘.. 퓨 ㅜ
속상해서... 개선해달라는 상품후기를 쓰려고 하였으나,
왠열...
카카오프렌즈샵 몰은 구매후기를 쓸 수 없게 되어있다 이기야????
디자인만 신경쓰는 건 아니겠죠, 카카오프렌즈샵?
내 돈 주고 산 '볼륨슬리퍼' 후기
꼬깃꼬깃 쌈지돈 털어 직접 사서 써본 솔직 후기
① 디자인 ② 가격 ③ 착화감.
3가지로 털어보겠다.
디자인
제가 구매한 카카오 슬리퍼 제품은 '볼륨 슬리퍼 튜브(240)'
예뿜. many many 예뿜.
코 쭐쭐 흘리는 모습이
몹시 잔망스러운운 것이.... 맘에 들어서 픽함.
튜브 굿즈는 어리버리 애기애기... 아쿠..... ㅠ
심장폭격... 심쿵! 심쿵!
신카 어디둿드라... (주섬주섬)
가격
쓰레빠치고는 사악한 가격.
제품가격 15,000원에 배송비 2,500원 포함하여 총 17,500원을 결제함. (짤랑짤랑)
(캐릭터 라이센스가 잇으니, 창렬 정도는 아님. 캐릭터저작권료 인정^^)
응 캐릭터저작권 인정하긴 하지만
이마트나 신발가게에 파는 삼선쓰레빠가 3,000 ~ 4,000원 정도인 점을 감안한다면
거의 5배나 되는 가격이긴함..
디자인이란 꼬까옷을 입고, 값이 천상계로 껑충! 껑충!
(디자인한테 뺨 맞아땅....)
뉴발란스 같은 브랜드 쓰레빠와 견준다면,
비교적 나쁘지 않은 가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뉴발 쓰레빠는 발등이 아프지 않음.
*발등이 아픈 것에 대한 구체적인 썰은 착화감 평가에서 더 자세히 털어보겟음.↓
착화감
슬리퍼 발바닥(신발두께부분)은
손바닥으로 눌렀을 때 푹신하게 들어가는 정도로 부드러운 소재를 사용함.
벋, 신고 있을 때 푹푹 들어가는 건 아니라서 발목이나 발가락에 무리가 가진 않을듯.
(너무 말랑하면 발목에 안 져을 수 있음)
반면, 발등 부분은 다소 ㅆㄹㄱ.....
(좋은건 좋은거고 나쁜건 나쁜거니까? 난 뭐 자비리스... ㅎ..)
발등을 감싸고 있는 부분은 혹평을 할 수 밖에 없는게.
쓰레빠 신자마자 발등 공격당함ㅋㅋㅋ
이건 뭐 걸을 때마다 엄지발가락과(앞통증) 발등이(뒷통증) 찍히는거임?ㅜ (쓸린다고 해야할지?..)
그래. 뭐 그럴 수 있다 이기야.
신발이라는 것이 신다가보면 빡빡했던 부분이 말랑해질 수도 있지 않겠어?
하지만, 한 달 째 여전히 아픔 ㅜ
(그러함. 한달이 지난 뒤에 사진이 빨간 페디큐어 사진임)
발등부분 마감이 바깥쪽으로 되어있으면 전혀 아프지 않을 것 같은데 말입니다.
이 문제점이 개선된다면 이 가격, 이 디자인 결코 나쁘지 않음.
네.네. 제 발등은 다쳤고요, 다쳤습니다. (믿었던 카카오엿는데... 내 마음도 다쳣엉ㅡㅜ...엉엉 )
이르케. ↓↓↓↓↓↓↓↓↓ (착색되버린 상처... ㅜ)
라이언 비치볼 사서 가족들과 물놀이 갔다는 나의 지인은
물놀이 하러 간지 3시간만에 비치볼이 사망했다는 소식.
개봉한 날 사망.... 실화? ㅠ
믿고 산 카카오 쓰레빠에 발등 찍힌 후기였음.
디자인만 잘하는 카카오일지, 제품도 잘 만드는 카카오일지. (속상...)
앞으로도 지켜보갔어....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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