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오카의 명물 만주, 하카타토리몬 파는 곳

[후쿠오카 기념품] 후쿠오카의 명물 만주, 하카타 토리몬(博多通りも) 파는 곳

내가 왜 후쿠오카에 갔느냐

그것은 바로, 바로, 하카타 토리몬(博多通りもん)을 사기 위해서였다


후쿠오카의 명물, 하카타 토리몬 (HAKATA TORIMON)


- 토리몬을 찾아서  

(토리몬을 찾아라)





일본 가족여행을 계획하고, 토리몬을 사기 위해 블로그를 뒤졌다

이번 여행은 비행기가 아니라,

부산항 출발 ----> 하카타항 에 도착하는 배편을 이용했는데 (비틀호)

가까스로

하카타항 국제여객터미널 면세점에 팔고 있다는 포스팅을 찾아냄.


그러나....

한국으로 돌아오는 배편이

아침 8시 반 출발로, 좀 이른 시간이라

여객터미널 면세점을 이용할 수 없을것 같았다.. .....ㅠㅠㅠ

(적어도 출발 30분 전에는 쇼핑을 끝마쳐야하는데,
그러면 최소 8시인데 그 시간에 면세점이 오픈을 할지 알 수 없고....ㅠ)


하지만 나는 찾아내고 말았지 

토리몬을 만났지...+_+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카타 시내에서 사고 말았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꺄르르르르륵 ㅋㅋㅋㅋㅋㅋ

5개入이 한 상자인 토리몬을 4개 샀다

직장 동료들한테 조금 선물하고 

나머지는 다 내 뱃속에 들어갈 것들

포장을 조심스레 찢어서


노오란 속살을 살짜쿵 들여다본다

잘 익은 보름달 같은데 ?ㅋㅋㅋㅋ

댕글댕글 반질반질한 것이 빠다의 향기가 풍겨오는듯한.....♥♥♥♥♥♥

두께는 요정도

한 입 베어물어본다 

입에서....

사르르륵.... 녹아내려.... 후우....

핵맛!!!!!!!

손바닥만한 만주

참... 일본은... 베이커리가 기가 맥힘...

일본가서 디저트류를 안 먹고 오는것은 어리석은 닝겐이다

이 노오란 앙꼬가 존맛탱!!!!!!!!!!!!!!!!!! 

한 입 두 입



마시쪙........


넘 맛잇쨔나.....ㅠㅠ

이미 먹을만큼 다 먹고

겨우 3개 남음ㅋㅋㅋㅋㅋ

요렇게 1개씩 개별포장되어 있음

포장 뒷면에 경고문구가 뭐라고 써있는데

무슨말인지 ???? ㅋ

하카타토리몬은

몽드 컬렉션에서 여러번 상을 받은 하카타의 명물, 고급 만주





병아리만주(히요코만주)는

귀엽게 생겨서 그냥 한 번 먹어볼만은 한데 

겁나 퍽퍽해서 맛이 없음



대학교 다닐 때, 일본에 교환학생 갔다가

병아리가 귀여워서 사먹고 몹시 실망했었던 기억이 난다

아마다 약 7년쯤전이었지 

세월이여

유통기한이랑 성분표시가 되어있는데 

빠다 밖에 못 읽었다 퓨 ~



버터 풍미가 어마어마한 고급진 이맛...


이 진한 버터향과 안에 들어있는 앙꼬 냄새가 치즈같다고 느꼈다


하...... 존맛탱.........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 쳐먹고 3개밖에 없다니 ㅜ

하카타 토리몬을 어디서 살 수 있냐 되냐면,

바로 요기

하카타역!

하카타 에키 ☆


다른 블로그들에서도 구매한 곳 정보가 정확히 안 나와있어서 좀 해맸습니다...

이 건물에 다이소도 있어요 ㅋ   

다이소에 곤약젤리도 팔고, 이것저것 엄청 많이 판다

여기서도 건질게 몹시 많음

(돈키호테랑 다이소랑 탈탈 털었음ㅋ)

하카타역 건물에 들어가서 2층에 있는 오미야게 상점가에 가면

5개짜리, 12개짜리 등을 셋트로 팔고 있다 (편의점 지나서)

못 찾겠으면, 2층에 가서,

"오미야게노 미세와 도코니 아리마스까?"

(오미야게 가게는 어디에 있습니까?)

 하고 물어보면 길 알려주심





하카타역(博多駅) ▼ 


요기 근처에 팬에 익혀먹는 유명한 함박스테이크 집도 있음 (살짝 익혀서 나오는데, 익히면서 먹음)






구매팁. 

5개짜리가 제일 싸니까, 5개짜리를 여러개 사는게 좋다 

대신 5개짜리는 포장이 내가 산것처럼 플라스틱이고,

12개짜리 이상은 박스 포장임



선물포장이 중요하다면 박스로 사는게 낫고,

그게 아니라면 조금이라도 저렴한 5개짜리를 여러개 사는게 낫다

큰 차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가격차이가 남

하카타역에 있는 오미야게점보다는

하카타공항, 하카타항에 있는 면세점이 조금 더 싸긴한데


면세점에 들러 쇼핑할 시간이 없다면 하카타역에 있는 오미야게 가게를 이용하면 된다



아침 8시 반 배로 돌아오는 일정이어서 오미야게점에서 샀는데

왠걸?

그 아침에도 면세점을 들를 수 있었음....ㅋㅋ

오미야게점에서 안 샀어도 살 수는 있었던거임

무튼 많이 사서 배불리 쳐먹었으니 만족한다

또 먹고 싶고, 또 먹고 싶은 토리몬......♥

다음에 또 만나